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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요즘 던파가 재미 없긴 합니다. (장문글 주의) (6)

장문의 글이 될것 같지만 진지하다긴 보다 단순한 수다글로 

던파 하면서 느낀거랑 앞으로 어떻게 되었으면 싶어서 남깁니다.

장문이다 보니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던판 시작한지 벌써 7개월 넘어가는데

에픽+신화 파밍에 눈을 뜨고 나중에 시로코를 4개월동안 꾸준히 달리게 됨.

그러다 캐릭을 늘리다보니 13강1개 12강 4자루가 됨.

일단 7캐릭은 꾸준히 돌리고 있으며 주간던전(마계빼고) 및 일일신지+연옥 만 다녀오고

나머지 피로도는 예전에 항로 돌았지만 귀찮아서 현재 피로도 버리거나 가끔 기갱/신지노 버스를 만들게됨.

 

 

하고 싶은 말은.. 

이 게임은 솔플 게임이 아니기에 파티의 중심으로 캐릭 이해도와 장비스펙에 따른

파티의 중심 캐리 뽕맛이 주 목적이라 생각함.

그렇기에 스펙업에 돈쓰는건 당연시 되었고 그 뽕맛을 알리기 위해

쩔팟이나 레이드 및 길드가 생기는거고 증폭이라는 무한의 스펙증가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었음.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겨 버림..

주간 연옥이라는 옵션변화 업데이트가 되고 나서

공눈과 절망의 광석 때문에.. 항로 쩔 만들던 사람들이 연옥 외곽 솔플만 하게됨.

다시한번 말했다시피 이게임은 스펙업이 주 컨텐츠이기에 옵션 극옵 효율이 너무 쎄서

잘만 맞추면 현재 세팅에 20%이상 딜성능을 높여주는 미친 컨텐츠 이기에 여기에 몰리는건 당연한 결과 였음.

 

근데 문제는 이것도 확률상 졸업하기 미친 컨텐츠라..

증폭은 돈만 쓰면 되는 어느정도 타협이 가능하지만 변환옵션은 세팅에 따라

계속 변환을 해야하기에 오히려 시로코 졸업보다 힘든 상황이 왔다고 보여짐.

 

이 게임은 가끔 내가 주연이 되기도 하고 쩔비 내고 조연이 되는 스펙에 따른 역활 놀이가 분명한 게임이었음. 

근데 옵션변환으로 인해 대충 에픽 졸업만 시키고 대충 항로 저녁팟 가서 인사하며 이 장비로 클리어 타임 만족하던 내가

이젠 무한으로 연옥솔플 가서 옵션변환 한번 해보고 하루 마무리하는 싱글게임이 되어버림.

 

그럼 당연 현타가 오기 마련이라...

원하는 옵션이 안뜨지.. 극옵은 확률이 몇프로인지 궁금하고

어느정도 타협보고 시로코 졸업해서 현상황에서 항로 쩔 해봐도 잘해야 100만 골드도 못 버는 상황이라..

그럴거면 그냥 외곽 솔플로 옵션변화 해서 아이올+시간결정 파는게 더 이득이기도 한 상황..

요즘은 산물 대리가 돈이 더 되는 상황으로 보여짐.

 

그럼 당연 항마5500 맞춘 쩔비 내며 다닌 캐릭들은 시간대비 효율 안나오니 버리게 되고

에테르나 나오고 난 후 개인이 할게 많아지니 효율을 따지게 됨.

참고로... 에테르나 장비 2캐릭을 맞췄지만.. 주간던전 가는거 말고는 일일던전 다니고 있지 않음.

 

이 두캐릭으로 주간던전이나 레이드 말고는 쓸모가 없음. 혼자 겐트/기갱/재난​ 다녀 보니 이걸 왜하나 싶어서 일일던전은 접음.

누구 아이디어 나온 에테르나 인지 모르겠지만.. 일일 던전에서 스펙업 할 만한게 없기에 그럴시간에 딜러 스펙업하는게 나은 상황.

 

사실 캐릭이 많아져서 피로도 포기한것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시간 대비 골드 벌 가치가 떨어진 상황이라 보여짐.

너무 길게 애기 했지만 연옥 나온 시점부터 파티플 줄어들고 아올 시세가 떨어진게 원인 이고

에테르나 나오고 난 후 주인공이 되지 못하는.. 아니 다른 주인공이 조연님을 모셔 가는 웃질 못할 토템? 병풍? 날먹? 상황에

눈치 보며 이게 재미 있으라고 만든건가 의문이 드는 업데이트이긴 함. 그러니 주인공 되고 싶으면 열심히 돈 벌어서 딜러나 하라는건데..

너무 극단적으로 말해서 죄송하지만.. 의도가 그렇게 느껴지니 점점 열심히 할 이유를 못느끼게 됨.

중국에서 먼저 만들어 진거라 중국게이머 입장을 모르겠지만 한국게이머들은 원하지 않는 업데이트란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됨.

 

그렇다보니 주간던전 시너지 캐릭들이 딜레마가 생겨버림..

올 10~12증폭에 에픽+레전한 유저는 에픽+신화만 맞추면 계속해서 성장 가능성이 있기에 재미는 있겠지만

노증폭에 에픽+신화만 만족한 사람들은 에테르나와 비교되는건 당연한 상황이라 보여짐.

일일던전은 노증폭으로 만족 했지만 주간던전에서는 오히려 에테르나보다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다보니

결국 기존 노증폭 시너지캐들도 눈치가 보여서 애정이 있으면 돈써서 증폭하긴 해야하는 상황이 되어짐.

물론 이건 당연한 결과로 그만큼 오즈마 스펙이 높아야 하기에 노증폭 시너지 캐릭터 배려 차원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유저들 입장에서 애정으로 키웠던 캐릭이 한순간에 날먹과 비교 대상이 되니 계속 키워야 할지 고민이 많아지는 상황이 됨.

 

애기가 너무 샜지만..

옵션변환 좋은 시스템인건 확실하나 

한국사람 특이 효율을 따지기 때문에 항로 주연/조연들 다 접게 만드는 안타까운 업데이트 였으며

에테르나 업데이트는 기존 키웠던 시너지 캐릭들 죽이는 리셋 효과로 환생 하고 싶으면 돈내고 증폭 ㄱㄱ 인 상황임.

 

지금 상황이 어떻냐면.. 항로 버퍼님들이 2인팟 만들어서 남는 피로도 쓰거나 아님 귀찮아서 피로도 버리고

기본 파티 수가 줄어 든거 보면 쩔러 분들도 돈도 안되서 솔플로 다캐릭 돌리고 쉬는 상황이라 보여짐.

 

왠지 모르게 다음 업데이트 때는 새로운 슬롯 장비 만들어서 휘장 강화처럼 새로운 던전에 뿌릴것 같음.. 마치 길드 던전 처럼...

그 재료가 거래가 가능하면 모를까.. 또 다른 숙제를 만드는건 아닌지 걱정이 됨. 솔직히 말해서 또 그러면 접을사람 많을거라 보여짐.

 

 

너무.. 길어서 요약하자면..

1. 옵션변화가 없던 시점엔 기존 에픽+신화에 만족하고 항로 돈 벌어서 강화/증폭이 주 컨텐츠 였다.

2. 옵션변화 생긴 후 기존 쩔러들이 스펙업을 위해 공눈 하너 더 얻기 위해 연옥 솔플을 당연시 되었다. 

3. 근데 문제는 아이올 시세가 떨어져서 쩔비도 떨어지고 예전엔 한캐릭당 150만 벌던게 100만도 못버는 상황이 되어지며 돈 쓴 만큼 값어치가 떨어지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4. 당연 강화/증폭 비용이 내려간것도 아니고..(땅값 올려 놓고 임금을 줄인 느낌?)​​​ 기존 즐겜러 유저들은 시간대비 돈을 더 못벌고 거기다 옵션변화도 매일 해야하는 죽을맛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5. 결국 애정이 있어서 현질을 더 해야하나 고민 되는 상황에서 에테르나 때문에.. 증폭은 현질 한사람이 더 재미를 느끼는 컨텐츠가 되어버려 시너지 캐릭들이 선택적 고민에 휩쌓이게 되었다.

6. 그래도 에픽+신화 졸업 못한 캐릭은 돌려야 하기에 그나마 팟은 돌고는 있지만 졸업 하고 나면? 현재로써 시간대비 ​솔플이 ​답이라 새로운 새로운 파밍 던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여진다.

7. 개인적인 생각은 새로운 던전에 모순의 결정체 파편 같은걸 만들어서 파편 10개 조합시 결정체 얻는 방식으로 마치 테라니움 얻는거랑 비슷 상황이 오면 결정체는 거래 가능 품목이니 사람들이 몰리지 않을까 싶다. 당연 시간대비 피로도 소모 많게 해야 하며 유저들이 효율을 느낄 수 있을것 이며.. 예상 난이도는 연옥익 보다 좀 높게? 당연 고증폭 유저들 또한 쩔비에 만족한 수준인 난이도와 보상을 준비해야 필요할듯 보인다.

8. 사실 증폭 재료 빌드업 이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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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100
  • 조선제일검녀
  • 진(眞) 베가본드 카시야스

    모험단Lv.37 삶의균형

오던 3회
일부 아바타는 게임과 다르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