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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에테르나 80레벨 후기 (21)

  • 바칼
  • 2021.03.19 07:35 22,544

 

안톤시절 던파 진짜 재밌게 했던 유저입니다.. 취업준비로 접게되고, 간간히 엄청난 이벤트아니면 안들어갔었는데 이제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어 다시 시작하게 되고..시로코레이드가 나오고 막연히 어? 시로코가 나온다고? 시로코는 못참지~ 하면서 했었는데, 해보니 점점 던파에 대한 재미를 찾게 되더라고요.(물론 저는 스펙이 안되서 가이드만 돕니다..솔플이 익숙한 유저기도 하고 주변에 지인이나 뭐.. 던파하는 친구도없고..)

 

가이드만 돌고 육성하고 그래왔다가 에테르나가 출시되었는데 막상 귀환유저는 막막하더라고요.. 에테르나 시스템이 다캐릭이 많으면 퀘스트를 빨리 밀게되서 탐험렙 50레벨을 빨리 갈수 있었으니까요. 근데 한두캐릭만 100제언저리고 나머지 캐릭이 리버레이션 ~ 90제 에픽이다보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1~50렙

 

유튜브나 리뷰등등보면 에테르나는 무조건 의뢰컨텐츠 때문에 탐험레벨 50렙을 맞춰야 해요! 꼭 50렙을 맞추고 합시다! 라고 해서 그냥 무아지경으로 했습니다. 쿠르크라는 그래도 공짜로 주는 커먼 에테르나 전용장비로 깰 수 있어서(마봉무기는 되는 캐릭도 있고 안 되는 캐릭도 있더라고요. 제가 손컨이 안좋아서..) 쿠르크라 퀘스트까지는 전 캐릭 다돌려서 했습니다.

 

100제 에픽풀인 캐릭터는 란두스 퀘스트까지는 가능했습니다. 아머시스타스는 본캐릭은 깼는데, 나머지는 힘들더군요. 

에테르나 무기는 초반에 트루뎀있는 무기가 정말 깡패여서(샤프쉐도어, 플레임 헬 등등) 트루뎀 무기가 있으면 정말 편하게 도실수 있습니다.(물론 전 100제 무기가 없었습니다..)

 

퀘스트를 깨고 남은 피로도는 경험치는 우두머리가 가장 많이주니 우두머리 위주로 잡되, 타우 우두머리는 코인써가면서 비틀듯이 잡은 기억이납니다. 흑소들이 어찌나 튼실한지 박치기 한번당하니까 5방은 더맞아야되더군요.. 정말 아픕니다.

 

1일차 쯤에 캐릭 대부분이 언커먼이 3분의 2쯤 구비가 되었고, 2일차에 칼날계곡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경험치를 많이주니까 우두머리 위주로 잡게되는데, 슈가루 우두머리 진짜 그 당시 저에겐 최종보스였습니다. 기껏 몹을 모아놨더니 반대편으로 도망가버리고 그 여파로 바람이 일어나는데 무적상태인데도 캐릭터도 날아가 버리고, 거리가 벌려지니까 도끼를 투척하는데, 그 도끼가 반유도에 한대맞으면 에어본되서 도끼 다맞고 죽습니다..ㅠㅠ 그래서 코인이 넉넉하지 않으면 우두머리를 포기하고 다른 몹을 잡아 붉은결정을 챙겼습니다.

 

설원에서 털가죽을 수집하는데, 설원 우두머리가 상대하기 정말 쉬웠습니다. 슈가루에 상대하고 나면 이놈은 천사입니다 천사..몹몰이가 잘됩니다. 가끔 홀딩이 잘못됬을때 스킬로 다른쪽으로 전진하면서 망치질하는데 다시 몹몰이하면 되더군요. 

그래서 피로도가 남으면 경험치를 탐험렙 30렙까지 이 우두머리에게서 많이 쌓았습니다.

 

크리스탈 루랜 우두머리는 몹몰이가 힘들어서 시간초과의 싸움이었지만 5렙만 올리면 탈출이다 생각하고 팼습니다. 제 캐릭터중에 웨펀이 고통의 여왕의 비명을 끼고있었는데 어찌저찌 11초정도 남기고 깨더군요. 루랜은 내 캐릭터기준으로 조금만 왼쪽에 있으면 왼쪽으로 쭉 도망치고, 오른쪽에 조금만 있으면 오른쪽으로 쭉 도망치는 습성이 있으니 이걸 이용하여 몹을 어느정도 스킬로 모은뒤 왼쪽으로 몰고싶다면 내캐릭이 오른쪽 끝이 되도록만들고 1평~2평타씩 치면서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빙결 걸려고 브레스 준비하면 간간히 스킬써서 캔슬시키기도 하고요.

 

35렙이 되자마자 바로 호넷 우두머리 한테 갔는데, 호넷 우두머리가 워낙 도망을 잘 칩니다. 도망치니까 짜증나서 재료만 빠르게 모으고 소생금 거북이 네임드가 경험치를 제일 많이 줘서(52000경험치) 한번 도전삼아 가봤는데 역시 실패였습니다. 피가 너무 많았어요. 반 슈퍼아머이기도 하고 스킬하나하나 가 삑사리 나면 템도 제대로 구비가 안되있는 상태로는 엄청난 타격인데 거북이가 껍질안으로 숨어서 무적이 되었다가 빼꼼하면서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거북이는 유니크템 어느정도 맞추고 잡았네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플랜트 우두머리만 주구장창 사냥했습니다. 겔드라허쪽 일반몹이 경험치를 조금 더 주긴하는데, 문제는 몹몰이가 힘들었습니다. 와이번이 매번 다른데로 도망쳐버리고 쿠거는 루랜특성이랑 비슷해서 간보면서 슬금슬금 도망칩니다. 특히 그래닛한테 열!파!참! 맞으면 계속 맞아야합니다..(탭눌러도 또 맞습니다 가히 최종보스급)

 

이 시점부터 아이템으로 문제가 됬던게, 일반보스들이 '금화를 소모'해야 재료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피로도도 피로도지만(15씩 듭니다.) 한두캐릭은 괜찮은데 5캐릭이 넘어가는 순간 금화가 쪼들리기 시작합니다. 아머시스타스까지는 괜찮은데 문제는 퀸비였습니다. 재료는 한 개밖에 안주면서 요구갯수는 무려 총 9개입니다.(겔드라허는 1000금화소모이지만 재료 2개드랍)

 

금화에 시달리지만, 어찌저찌 비벼가며 45렙쯤 되자 유니크풀이 하나 둘 생겨서 소생금 거북이 네임드만 주구장창 잡았습니다. 거북이가 역시 피로도 대비 정말 경험치를 많이줘서 금방 업했습니다.

 

51~80렙

 

​저는 피방유저가 아니고 집돌이라서 피로도 156(주말 176)은 하드보스들을 잡을때마다 부담이 됬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소생금 네임드 거북이만 잡고 피로도 32~34가 남으면 멈추고 하드보스 단판~두판파티에 들어가서, 하드보스 2판을 소모해주고, 피로도 30 비약을 먹어서 소생금 네임드 거북이를 잡아 피로도 2를 만든후 하드보스 단판 파티에 입장하여 횟수3회를 채웠습니다. 파티는 내가 직접 만들어도, 파티신청목록을 봐도 두판은 잘 없기때문에 단판파티 두번 빨리만들어서 갔습니다. 이렇게 정수도 챙기고, 경험치도 챙겼었습니다..

 

이때부터 하드보스 돌면서(1500금화가 들지만 깨면 2500금화상자가 확정드랍) 의뢰퀘스트도 챙기고, 할게 소생금 거북이 우두머리밖에 잡을일이 없으니, 금화가 미친듯이 불어납니다. 나중에는 거의 90만개 이럽니다..(텔레포트 주문서나 메가폰을 이때 만들게 됩니다.)

 

에테르나 레전더리 전용장비는 85제 에픽, 레전급에 줘야 거의 유니크 100제무기급 데미지가 나와서, 그 캐릭터 위주로 줬습니다. 유니크 장비만으론 소생금 네임드 거북이를 죽이는데 1각 2각 다박아야 죽더군요.

 

아직 경험치를 위한 컨텐츠가 많이 부족해서 소생금 거북이 우두머리만 주구장창 잡아야 된다는게 좀..단점이긴 합니다. 에테르나 채널보면 이제 50렙 넘고 유니크가 이제 어느정도 보편화되서 유저분들이 전부 거북이쪽으로 몰려가서 심심하면 잡는사람, 레벨올리려고 잡는사람들이 많은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새벽 6시반~ 아침 8시반에 잡는편입니다. 이때 사람이 많이 없더군요(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낮에 활동하시는 분들은 출근시간.. 밤에 활동하시는 분들은 지금이 딱 씻고 주무실 시간인듯 합니다.). 또한 채널 23~26채널이 보통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에테르나의 기본정보는 보통 하X린님 정보를 바탕으로 많이 돌았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그리고 대단하십니다..)

 

결론 : 탐험레벨 50렙까지는 무슨수를 써서든 하드보스나 의뢰 컨텐츠 때문이라도 깨시고 거북이 생태보전구역(입장시간 : 새벽 6시반 ~ 아침 8시반, 구역 23~26채널)에 가서 몰래 잡으세요.

 

이제 거북이를 보내줄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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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110
  • 진(眞) 퇴마사 바칼

    모험단Lv.40 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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