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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노이치] 오즈마 메타 쿠노이치 아이템 세팅에 대한 의문 (15)

 

 

 

 

 

 

 

안녕하세요. 쿠노이치가 처음 출시 됐을 때부터 키우기 시작해서 1년 전 궁뎅이 게이트가 터졌을 때쯤 계정을 삭제하고 최근 윤명진 디렉터님의 복귀 소식을 들어 던파에 돌아온 유저입니다. 

 

인터페이스와 장비 아이콘을 보면 아시겠지만 스샷은 작년 9월 초 사건이 터지기 전에 제가 사용하고 있던 세팅으로 신화가 보급화 되기 이전이기에 대자연 신화에 맞춰 대트싱 넥스 도화선을 채택했으며 당시 레이드에서 도핑 사용 제한이 풀리지 않은 상태라 시로코 그로기 기준 시간 보장, 황혼 법석, 대장장이 3셋, 탈리신을 스위칭해 시로코 딜타임이 열리기 전에 육도를 걸고 30초에 염무가 2번, 두꺼비가 3번 들어가게끔 세팅했는데 현재 랭커들이 오즈마 딜타임 위주로 사용하는 대세 아이템 세팅과는 괴리감이 꽤나 큰 거 같습니다.

 

 

 

 

타 커뮤니티에서 확인한 자료로 쿠노 랭킹 1~100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픽은 

 

무기 블러드 루비아이: 85

​신화 군신의 마지막 갈망: 39

 

시로코 융합 암살자 : 83

 

그 외 선택 신발 채택률은 51%이며 533 세팅의 악세서리 파츠로 대부분 먼동을 채용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여기서부터 질문입니다. 

 

첫째로 계산기 수치상으로나 효율상으로나 쿠노이치에게 암살 융합은 크게 메리트 있는 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채택률이 높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현재는 64비트 패치나 레이드 도핑 제한 해제, 뱀새 탈리 도입으로 인한 선택 신발의 활용을 통해 기존보다 스위칭하기에도 훨씬 용이한 환경이고 더 적은 부위의 스위칭으로 뱀새 쿨을 20초까지 낮출 수 있음에도 쿠노이치에 애정이 깊은 상위 랭커 유저분들이 암살자를 선택하는 이유에는 분명 스위칭 간소화에 의한 편의성만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전에서 스위칭으로 인한 딜 누수는 스위칭 사이클 1회를 기준으로 스위칭 아이템을 착용 중인 상태에서 사용하는 육도 미적용 두꺼비 1회, 환다수, 나대쿠, 화염구 2회, 열화천도, 쿠사나기 사출, 육도 콤보의 본체 바꿔치기 폭발과 염무개화 초반 베기 데미지 정도로 렉이 아무리 심해도 본체 두꺼비 유염탄 타격 전까지는 퀵슬롯을 통한 6부위 스위칭이 가능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정도의 딜 누수를 감안한 수문장 융합과 비교해봤을 때 스위칭 간소화에 의한 편의성을 제하고도 암살 융합을 꼭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혹은 이를 감안하고 사용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수문장과 암살자 간의 차이가 적나요?

 

 

 

 

 

두번째로는 최근 많은 쿠노 유저들이 선택하는 선먼군 / 선먼영 세팅에 대한 질문입니다.

 

 

질문하기에 앞서 과거에 필자가 선택과 먼동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를 적어보자면 쿠노이치의 실전 딜 비중에서 각성기의 비율은 높지 않은 편인데다 선택의 주력기 쿨감을 스위칭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탈리스만 스킬의 딜 비중이 높지 않은 쿠노이치에게 있어 선택이라는 방어구는 메인 템으로 사용하기엔 크게 메리트 있는 장비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산맥 탈리가 도입된 이후 쿠노이치의 최고 주력기인 뱀새가 모두 선택 신발의 어마어마한 증뎀 효과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방어구에서 선택을 픽업하는 건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또, 필자의 경우 악세 12강을 사용했었기 때문에 호기심으로 먼동과 트앵의 시로코 실전 딜을 비교해본 적이 있었는데 동일한 버퍼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한 상태에서 비교했음에도 불구하고 먼동 자체의 부실한 스텟으로 인해 트앵이 훨씬 센 딜을 뽑아냈던 결과를 확인한 적이 있었습니다.

 

단순 데미지 비교의 경우 자속강이 높아 속추 계수가 유의미하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먼동의 속추 수치가 낮을 뿐만 아니라 먼동에도 자체적으로 속강이 많이 붙어있어 자속강 캐릭과는 상성이 영 좋지 않고 트앵의 높은 계수에 의해 찍어눌릴 정도로 먼동과 트앵의 스펙 차이가 큰데다 쿨감도 스위칭으로 해결할 수 있는 쿠노이치에게 먼동의 활용 가치는 아주 낮다고 느꼈습니다. 

 

영보의 경우 자속강 캐릭터에게 최악의 상성인 속강 위주 아이템이기에 계산기로 싱크로나 군신과 비교해보면 최소 7%이상의 유의미한 차이가 났기 때문에 영보를 보유하고도 싱크로를 파밍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저에게 선먼영은 사실상 쿠노이치와 상성이 최악인 장비 조합인데 공홈 게시판이나 다른 커뮤니티, 혹은 사이트의 랭커들을 보면 대부분 선먼영이나 선먼군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 적잖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산물을 픽업하지 않는 이상 필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세팅은 선트군 수문장과 쿨감 스위칭이라 생각하는데, 이와 비교했을 때 스위칭 간소화에 따른 편의성이나 렉이 없는 플레이 환경을 제외하고​ 쿨감 스위칭을 하지 않는 선먼군 암살 / 선먼영 암살이 레이드 실전에서 우세한 점, 특이점, 강점이 있을까요?

 

 

 

 

 

세번째로는 블러드 루비아이의 채택률에 관한 의문이었습니다. 

 

연옥과 옵션 변경 시스템의 도입이나 뱀새 탈리 추가, 선택 신발을 통한 뱀새의 비중 상승으로 뱀새 레벨링이 달려있고 스증이 높은 블러드 루비아이가 도화선보다 좀 더 강한 딜을 뽑아낼 수 있다는 건 이해했습니다. 실제로도 계산 결과 4~5% 정도의 딜 차이가 있는 걸 확인했구요.

 

그런데 대부분의 쿠노 유저들이 선택하는 세팅은 선먼군이나 선먼영으로 무기가 블러드 루비아이면 영보를 껴도 잔영이 6레벨밖에 안되는데 환다수 나대쿠 화염구 열화천도 같은 짤딜을 아예 안 치는 건가요? 

 

육도를 20초마다 돌린다 치면 육도 콤보용 잔영 외에 여분 잔영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6레벨 기준 19.2초당 6개) 블러드 루비아이를 쓰는 분들은 하위 스킬들을 포기하게 되나요? 아니면 육도 쿨이 돌 때마다 잔영 칭호로 스위칭해서 잔영을 수급하나요? 혹은 오즈마 공포 융합으로 인한 순간적인 잔영 레벨링 펌핑을 활용하나요?

 

도화선이 기존에는 스택을 쌓아야 스킬 레벨과 공증 효과를 받을 수 있었는데 개편을 통해 이러한 제한이 전부 사라진 걸 감안해도 블러드 루비아이를 채택하는 랭커의 비중이 8할을 넘는다면 단순히 높은 데미지를 위함 뿐만 아니라 무언가 잔영 수급의 단점을 극복할 수단이 있기에 픽업하는 것일 거라 생각합니다. 

 

 

 

 

 

단순 계산으로는 실전 딜을 측정하기 어려운 직업이다보니 아이템이 없는 지금은 궁금한 것도 많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도 많아져 글이 길어졌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명쾌한 해답이 오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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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110
  • 오설아씨
  • 진(眞) 쿠노이치 카인 븜미파이

    모험단Lv.43 DnfP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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