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은 상위 던전. 단, 하위 던전에서 쓸 가치가 있으면 따로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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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리 슬롯이 비어있어도 차라리 갈라진 탈리스만을 쓰고 말 녀석

☆☆ : 탈리 슬롯이 비어있으면 한숨 쓰고 고민해볼 친구

☆☆☆ : 그냥저냥 괜찮은 친구

☆☆☆☆ : 정말로 좋아서 있다면 반드시 채용해야 할 친구

☆☆☆☆☆ : 없으면 파밍해서라도 끼워야 할 필수품 

나선마환창(드레드보어) : ☆☆

개인적으로 나선마환창이 과연 상위 컨텐츠에서 정말 좋은 탈리스만이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할 거임. 쿨감 없이 마대 기준 20% 뎀증이면 일단 좋은 탈리스만은 아님. 그렇다면 본 스킬의 성능이나 탈리스만이 제공하는 유틸을 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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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보어가 정말 좋은 스킬이어서 단순 뎀증 20%만으로도 고맙게 쓸 스킬인가? 아님. 드레드보어는 그냥 평범한 뱅가드의 하위 무큐기임. 나선마환창의 유틸이 좋은가? 몬스터 흡입이라는 기능은 상위 컨텐츠에서는 트롤로 작용하는 경우가 더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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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농사를 지을 때는 정말 좋은 옵션이고, 탈리 슬롯도 3개로 늘었으니 카펠라를 득하기 전까지는 쓸 거임. 그건 맞음.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게 나선마환창이 좋아서라고 여기지 않음. 뱅가드의 마대 탈리스만 라인업이 진짜 개폐급이라 억지로 써야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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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마창 (블레이드 스톰) : ☆

광풍마창은 솔직히 모든 탈리스만을 통틀어서 열 손가락에 들어갈 정도로 사기적인 탈리스만임. 다단히트 횟수가 반도 아니고 1/3으로 줄어들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채널링이 감소하는 구조 개선을 제공하면서 딜 증가도 마대 - 27% / 카펠라 - 36%로 진짜 어마어마하게 높음. 이렇게 파격적인 탈리스만이 패널티도 없는데 안 쓸 이유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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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티가 없긴 왜 없음. 강화시켜주는 스킬이 블레이드 스톰이라는 너무도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는데. 블레이드 스톰은 채용률이 정말 바닥을 길 정도로 안 좋은 스킬임. 물론 광풍마창 자체가 워낙에 사기적인 탈리스만이기 때문에 탈리스만의 가호를 받으면 모양새는 웃길지라도 스킬의 성능 자체는 눈에 띄게 개선됨. 그런데 문제가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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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는 SP와 TP가 무한인 게임도 아니고 따로 파밍할 수도 없는 게임임. 그리고 뱅가드는 절대로 SP가 넉넉한 캐릭터도 아님. 그런데 40제라는, SP를 퍼먹는 하마에다가 TP까지 따로 빼서 줘야 한다는 건 부담이 큰 패널티임. 그나마 파워 스트라이크를 채용하지 않는다면, 런지 스트라이크에 들어갈 SP와 TP를 빼서 블레이드 스톰에 주면 되는데, 모든 면에서 런지 + 파워 조합이 블스 + 광풍 조합보다 좋아서 이 선택을 할 이유가 전혀 없음. 왜 사서 약해지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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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닉 사이클론 스피어 (디베스테이트) :

점수 없는 거, 잘못 작성한 거 아님. 단 1점의 가치도 없는 탈리스만이기 때문에 점수를 주지 않은 거임. 

문과가 만든 탈리스만임? 회전베기 횟수를 100% 늘렸으면, 회전베기 속도도 100% 늘어나야 채널링이 안 늘어나는 거 아님? 왜 회전베기 속도는 50%밖에 안 늘어나고, 거기에 피니시 베기가 또 추가돼서 채널링이 든든한 국밥처럼 어마어마하게 늘어나야 하는 거임? 아니, 뭐, 그래. 솔직히 이런 류의 탈리스만이 없는 건 아님. 구조를 퇴화시키는 대가로 탈리스만으로 얻는 이득도 빵빵한 탈리스만도 있음. 다크템플러의 디스트로이어 탈리스만이 그런 케이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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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얘는 이득도 딱 평균급임. 뎀증도 평범하고 쿨감도 없음. 강화 수치는 평범한데 패널티가 붙어서 폐급이 된 탈리스만임. 심지어 이 탈리스만은 보는 것보다 더 구린 탈리스만임. 보이지 않는 비밀이 숨어있음.  

디베스테이트에는 공격키 / 스킬키를 연타하면 공격속도가 증가하는 기능이 있음. 그리고 사이클론 데모닉 스피어를 채용하면, 저 기능이 작동하지 않음. 보기보다 더 채널링이 늘어남. 그러니까 이것만은 거릅시다. 그나마 농사에서는 범위가 늘어나서 쓸 수 있긴 한데, 나선마환창보다 좋은 점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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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스트라이크 (런지 스트라이크) : ☆☆☆☆☆

이게 과연 뱅가드의 마대 탈리스만이 맞는 걸까 싶을 정도로 좋은 탈리스만임. 이게 없으면 런지를 쓰면 안 된다는 말까지 할 수 있을 정도임. 물론 듀얼리스트와는 다르게 광풍마창 + 블레이드 스톰으로 대체가 어느 정도 가능하긴 한데, 런지 + 파워 조합보다 나은 점이 단 하나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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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반드시 파밍하는 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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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슬래쉬 (둠 글레이브) : ☆☆☆☆

탈리스만의 옵만 놓고 본다면 명백하게 후술할 버스트 스매쉬의 하위호환임. 탈리스만 자체의 계수 증가율도 버스트 스매쉬보다 낮고, 그 계수 증가도 둠 글레이브 범위 전체에 적용되는 게 아니라 판정이 더 좁은 추가타에 달려있음. 결과적으로 사실상 둠 글레이브 범위 감소나 다름없는 패널티를 달고 있는 셈인데 이러한 패널티를 대가로 얻는 유틸인 "임팩트 스매쉬 스택 확보" 면에서도 버스트 스매쉬는 2개를 아낄 수 있는 반면, 둠 슬래쉬는 1개만 아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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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둠 슬래쉬가 버스트 스매쉬보다 나은 점이 있는데, 원본 스킬의 성능임. 둠 글레이브는 뱅가드의 非 각성기 스킬 중 최강의 계수를 자랑하는 스킬이며 반대로 버스트 슬래쉬는 진짜 80제 값을 못할 정도로 더럽게 약함. 그래서 더 우월한 탈리스만 옵을 업고도 둠 글레이브보다 버스트 슬래쉬가 더 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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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둠 슬래쉬는 버스트 스매쉬와 서로 경쟁 관계에 있다고 보면 됨. 단순 계수는 둠 슬래쉬가 더 우위에 있지만, 다른 모든 면에서 버스트 스매쉬에게 밀리기 때문에 자신이 데미지 딜링을 더 중요시한다면 둠 슬래쉬를 선택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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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얼 매서커 (데들리 매서커) : ☆☆☆☆☆

유저들 사이에서 "몹몰이 유틸"이 사라진다는 점 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리는 탈리스만임.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의아한 호불호임. 대체 왜 사람들이 몹몰이 유틸에 그렇게 목을 매는 걸까? 싶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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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첫 번째로 데들리 매서커의 기존 판정을 살펴보면, 회전베기가 타격잡기 판정임. 그러면서 적의 머리를 강제로 뱅가드 쪽으로 돌려버림. 몬스터가 패턴을 시전중일 때 등 뒤로 돌아가서 프리딜을 넣다가 데들리 매서커를 넣으면 개트롤이 된다 이 말임. 이런 개트롤의 가능성을 없애주면서 데들리 매서커를 좀 더 편안하게 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점은 명백한 장점임. 

두 번째로, 끌려오지 않는 몬스터에 대한 문제임. 데들리 매서커는 딜이 모여있는 찌르기 부분의 판정이 생각보다 좁음. 저 정도 Y축에서도 데들리 매서커로 몬스터가 끌려오지 않으면 찌르기가 히트하지 않음. 저 데미지 숫자 부분은 찌르기 데미지가 아니라 회전베기 데미지임. 하지만 크루얼 매서커는 충격파로 딜이 대체되기 때문에 저러한 삑사리가 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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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 번째로 과연 몹몰이 유틸이 카펠라 탈리스만까지 파밍한 유저에게 유효한가? 를 살펴봐야 함. "몹몰이"를 해야 한다는 건 방에 몬스터가 많다는 소리인데 상위 던전에서 몹몰이가 필요한 구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모르겠음. 하위 던전에서도 크루얼 매서커 충격파에 꽝 찍히고 잔몹이 살아남을 던전이 있을까? 끽해야 홍옥? 그리고, 데들리 매서커의 몹몰이 범위보다 크루얼 매서커 충격파 범위가 더 넓음. 오히려 잔몹이 광범위하게 흩어져있는 던전에서는 크루얼 매서커가 데들리 매서커보다 잔몹 처리 능력조차도 더 월등하다는 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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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면 크루얼 매서커는 1. 데들리 매서커의 트롤링 가능성을 없애주며 / 2. 데들리 매서커의 타점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주며 / 3. 잔몹 처리 능력도 데들리 매서커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음. 채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음. 아니, 없으면 파밍해서라도 써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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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트 스매쉬 (버스트 슬래쉬) : ☆☆☆☆

탈리스만 자체 옵션은 정말 좋음. 뎀증 35%에 캔슬 기능까지 달아준 매우 좋은 탈리스만임. 근데 버스트 슬래쉬가 좀 많이 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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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설명했다시피 깡계수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둠 슬래쉬보다 우위에 있으니 나는 유틸도 챙기고 싶다면 버스트 슬래쉬를 채용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