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에서 서식중인 │시라누이│ 입니다.
현재 많은 쿠노유저 분들이 흐름셋과 선택셋을 사용해서
서브육도를 돌리는데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생각합니다.
이미 훌륭한 쿠노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신
흐름 상의 하의 벨트 3셋과
선택 어깨 신발 2셋
채용해서 풍마수리검의 딜을 많이 끌어올리는 빌드가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염무와 두꺼비탈리스만을 쓰고 있는데요
두꺼비가 워낙 쿨이 짧아 기본기로 채용가치도 높고 서브육도를 짧은 시간에
여러번 돌릴수 있는 빌드상 두꺼비를 포기하기 어려워서...
그렇다면 스위칭은 어떨까?! 싶었습니다.
( 풍마 탈 더럽게 안떠서 반쯤 포기...)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렇게 입고 육도를 사용한뒤..
바로 이렇게 갈아입는겁니다.
쿠노의 모든 스킬은 실시간 취급이기 때문에 저렇게 스위칭을 하게되면
흐름3셋에 있는 풍마 쿨타임증가 옵션을 받지않아 쿨타임은 그대로인채 데미지 증가옵션만 받게됩니다.
(패치는 앙대용....)
※현 세팅의 장점
1. 스위칭 난이도 하
단 한부위만 스위칭 하기 때문에 쿠노맘들의 고민인 렉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2. 지딜 폭딜 밸런스가 모두 상향
두꺼비 탈리스만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본육도 기다리는동안 많게는 2번이상
돌아가는 서브육도가 강해지고 두꺼비를 기본기로 돌릴수도 있으며 본육도때는
풍마마저 강해지기 때문에 지딜과 폭딜 능력이 모두 올라갑니다.
3. 빵빵한 유틸옵션
선택 3셋에 있는 옵션으로 공속 이속 캐속이 모두 매우 빨라집니다.
사실 지하실과 검은 신전 까진 굳이 풍마 딜 올리겠다고
스위칭 할 필요가 없어서 선택 3으로 쭉 가는데 이속이 아주 훌륭합니다.
4. 안정적인 운영 가능
아마테라스는 자동 추적이고 뱀은 범위라도 넓습니다만 유독 풍마는
몹이 조금만 뒤로가도 딜이 증발해서 우리의 마음을 자주 아프게 합니다.
풍마 탈리스만까지 꼈다면 더더욱 그렇겠죠.
그런 압박감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지도....
(에스라의 정신나간 무빙으로인한 가슴시린 풍마딜의 예)
※현 세팅의 단점
1. 선택 벨트에 맞춰야 하는 각성기 타이밍
저게 좀 빡칩니다. 아무리 흐름벨트가 물마독이 12퍼나 높아서 본육도 서브육도 모두
딜이 잘나온다지만 각성기는 선택 벨트를 이길 쑤 업숴요. 즉 여러분이 저 세팅을 하시려면
극딜 타이밍에 선택벨트로 서브육도를 먼저 박고 1,2각을 쓴다음 그제야 본육도를 돌리고
흐름벨트로 스위칭 하셔야 합니다. 막상 사이클이 감이 오면 어렵진 않습니다
2. 지속딜타임에서 스위칭 난이도 상승
딜타임이 길어져서 본육도를 2번 이상 돌릴 사이클이 나온다면 결국 한번 더 스위칭을
해줘야 하는데 여기서 제일 거지같......힘든 부분은 여러분이 본육도를 녹화하기 위해
육도를 켜는 타이밍을 미리 예상 하셔야 하는겁니다.
녹화는 선택으로 하고 바로 갈아입어야 하는데 육도를 켜고 보니 흐름 벨트면 답이 없어요.
(익숙해지기 전까진 자주 그래서 걍 에라모르겠다 하고 흐름3으로 풍마쓴......)
녹화를 하자마자 갈아입으려면 장비교체 쿨타임이 차있어야 하기 때문에
본육도 타이밍에 맞춰 육도를 켜기 10초전엔 선택벨트로 교체 해줘야 합니다.
3. 흐름셋의 고질적인 문제
약해요.
마치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세팅입니다.
풍마탈 파밍하다 지쳐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사용해본 세팅 치고는
확실하게 딜량이 올랐기도 했구요.
원래는 아마테라스 아래있던 풍마가 꽤 올라온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시 얌전히 맞고있는 그로기가 쵝ㅇ)
충분히 실전성이 있는 세팅입니다. 서브 육도를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두꺼비 탈리스만을 포기하기 힘드실텐데 소소하게 딜 조금더 끌어 올릴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이라 생각하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세팅이 좋다는건 아녜요.
두서없이 쓴 재미없는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쿠노 짱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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