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번 탈리스만에 대한 제 감상은 실망 그 자체입니다.
안그래도 인식이고 성능이고 바닥인 판에 하다못해 이 탈리스만이 도움이 됬으면 했는데 또 다시 밑바닥에 처박아버리네요.
뭐, 그래도 일단 정리해봅시다.
1. 언리밋 프레스(체이서 프레스)
네, 첫 탈리스만부터 답이 없습니다.
봉을 낀 상태에서 천공귀걸이를 착용하고 언리밋 프레스 룬 활성화를 다 시킨 상태의 스펙입니다.
쿨 19.2초 : 마계대전이라면 모르겠지만 이시스에서는 불가능하겠군요. 참고로 창끼면 20.2초입니다. 아예 가능성이 없군요.
65345% : 언리밋 프레스의 룬 활성화 부가옵은 체이서 하나 당 데미지 0.4퍼 증가입니다. 체이서 20개를 꽉꽉 모은다면 8퍼 증가해서 70572.6%가 되겠군요. 물론 실전에서 체이서 20개를 전부 다 모을 일이 있을지는 생각하지맙시다.
참고로 이건 많은 배메분들이 채택한 유일한 중급무큐기인 뇌연격입니다. 창을 들고도 쿨 18.5초에 막타만 50255%네요. 체프를 찍으려면 이걸 빼야되는데 20초동안 두번 쓸 수 있는 이녀석을 버리실 분이 있을까요?
결국 남는 건 이 스샷밖에 없어요. 이런 체이서 양은 예전에 버그 이후로 처음 보는 것 같군요.
2. 패황유성권(강습유성타)
예전부터 강습유성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돌진으로 인한 딜로스가 삭제되었고, 충격파 포함 23퍼센트가량의 준수한 딜상승량을 보여줍니다...만 정작 쿨 감소옵션이 없기때문에 절대 20초 내에 2회 사용이 불가능하고, 40제다보니 뇌연격만으로는 부족해서 트윙클의 스포까지 땡겨와야합니다. 뭐, 마계대전에서는 정자극을 먹으면 2회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정자극을 못먹는 이시스에서는 여전히 구립니다.
3. 황룡유희(황룡천공)
얘밖에 쓸게 없습니다. 그냥 먹으면 쓰세요. 애초에 다른 탈리스만들이 총체적 난국이라서 얘가 그나마 정상입니다. 하지만 찌르기 속도 30%증가 때문에 안그래도 툭하면 버그가 터져대는 황룡천공이 더욱 불안해졌군요. 황룡천공 사용자 분들은 유희먹으면 난무로 바꿉시다.
4. 홈런 퀸(트윙클 스매쉬)
애초에 레벨 당 딜 상승량이 워낙 낮다보니 남는 스포만 주는 스킬이기 때문에 탈리스만을 껴도 트윙클자체 데미지는 여전히 해결이 되지않습니다. 20초동안 3번 사용하던 쇄패가 4번 사용가능해지긴 한데 애초에 쇄패도 TP0 17111%, TPM 25667%짜리 스킬이기에 20초기준 극적인 딜상승을 보이긴 힘듭니다. 물론 다른 3개의 탈리스만이 하도 문제점이 많다보니 결국은 얘를 쓰게 될 겁니다.
5. 뇌신연격(진 뇌연격)
개인적으로 이 탈리스만을 보고 절망했습니다. 던파 운영진들이 얼마나 배메에 무관심하고 모르는지 알게 해준 탈리스만이었거든요.
이게 기본적으로 스킬M + TPM 준 진 뇌연격입니다.
찌르기 데미지는 꼴랑 521%지만 막타는 89102%로 배메 스킬 중에선 그나마 높은 계수를 가진 스킬입니다.
다만, 저 찌르기 데미지는 평타 데미지(기숙 TP0 891.8% / TPM 1159.3%)만도 못하기때문에 보통 대부분의 배메유저분들은 찌르기부분은 캔슬하고 막타만 쓰죠.
그리고 이게 대망의 뇌신연격 탈리스만 적용옵입니다.
그 어떤 배메유저도 유지하지않는 찌르기 횟수가 15회에서 22회로 늘어났고, 찌르기 데미지가 무려 635%로 올랐습니다.
덤으로 막타 데미지는 단 1%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룬 활성화로 인한 추가옵션으로 8910.2%의 번개가 추가되긴 합니다.
...이걸 진짜 유니크 탈리스만이라고 준겁니까?
저 찌르기 데미지 늘어봤자 여전히 평사출보다 약하고 찌르기 속도 50% 상승해봤자 4초동안 찌르고 있어야합니다.
20초동안 단 한순간도 쉬지않고 빡딜해야 하위권 퓨딜인 판에 4초동안 평타보다 약한 찌르기나 하고 있으라는 걸까요?
게다가 도대체 홀딩은 왜 붙은 걸까요? 카운터 증뎀을 넣지말라는건가요? 아니 애초에 최근 보스들이 죄다 홀딩방지가 걸리는 판에 홀딩은 왜 붙여놓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더 웃긴 건 진 뇌연격 레어탈리스만은 쿨감11% + 데미지증가 10%기 때문에 쿨감에 카운터도 자유롭게 넣을 수 있는 레어 진뇌연격 탈리스만이 뇌신연격보다 좋습니다.
총평
귀찮으니까 한줄로 요악하겠습니다.
배메야, 또 속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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