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현재 유저들의 스펙이 조금씩 오르면서 적정 스펙으로는 공대 가입이 굉장히 어려워졌음. 

스펙을 올리면 그나마 낫지만, 이를 위해서는 억 단위 이상의 골드를 투자해야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방법이 아님. 

결국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했듯 레이드 클리어를 위해서는 직접 공대를 결성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임. 

사실상 레이드에서 퓨딜이 을에서 갑이 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함. 

공대장은 구인/오더 등의 작업이 필요하지만, 공대 확정 가입, 빠른 레이드 등의 메리트도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임.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공대장의 위치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음.
당연히 첫 공대장은 어렵고, 혼란이 오는 경우가 생길 것임. 하지만 조금씩 숙달이 되면 익숙해지게 될 것임. 

이에 조금이나마 레이드 플레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글을 작성함.





2. 파티원 구성 및 모집
 

다른 공대명을 참조하여 공대를 만든 후, 조금 기다리면 여기저기 신청이 오게 될 것임. 

하지만 아무나 받으면 안되며, 인포를 보면서 클리어가 가능한 인재를 모집하는 것이 중요함. 

이에 파티 인원 구성 및 추려내는 방법을 간략하게 적어둠. 

2.1 파티원 구성 

파티원의 포지션은 위 처럼 딜러 / 시너지 / 버퍼 의 세 분류로 구성됨.

보통 파티의 경우, 1딜러 / 2시너지 / 1버퍼 (1딜2시) or 2딜러 / 1시너지 / 1버퍼 (2딜1시) 로 구성됨.

시너지의 존재로 인해 1딜2시의 화력이 가장 좋으며, 2딜1시 파티의 화력이 약간 낮은 편임. 

3딜러/1버퍼 도 가능하지만, 효율이 좋지 않아 레이드 급 던전에서는 거의 구성되지 않음.

http://df.nexon.com/df/community/dnfboard?search_type=title&keyword=공대장&title_type=3&mode=view&no=1741250&job=99&grow_type=0  (소마불패님 작성글) 

해당 JPG에 없는 직업군은 전부 딜러이므로 참고하면 좋음.

처음은 어떤 직업군이 딜러/시너지 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표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됨. 버퍼는 세 직업군 뿐이라 구분이 어렵지 않음.
그래도 구분이 어렵다면 딜러/시너지 를 따로 구하는 법이 있음.  

(ex 공대명 1전초 딜러​ -> 딜러가 구인되면 공대명 1전초 시너지​ 변경 후 시너지 구인)

개인적으로는 딜러/시너지/버퍼 직업군 이 파티를 신청했을 때 색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지만, 반영될 가능성은 낮아보임.


 

2.2 파티원 선택
 

공대원의 역량은 크게 장비/숙련도 로 구분이 가능함. 파티원의 인포를 본 후 마음에 드는 공대원을 받은 뒤 파티를 구성하면 됨.

던담/던파오프 등을 통해 자세하게 볼 수 있으나, 이중으로 인포를 보는 것은 굉장히 비효율적이기에 추천하진 않음. 

파티원을 받을 때 대략적으로 고려해야할 장비 요소는 다음과 같음. 

숙련도의 경우, 레이드 클리어 횟수로 어느정도 판별이 가능하지만, 절대적이진 않음. 

다만 투자한 장비에 따라 숙련도가 비례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장비로 유저를 판별하게 됨.

물론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므로 상황에 따라 클수가 낮더라도 적절한 파티원을 받는 것이 좋음.

어쨌건 레이드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는 있어야 출발이 가능하니 말임. 

2.3 파티원 모집 

모집 방식은 속공형/신중형 두가지로 나뉘어짐. 일장일단이 있으니 편한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음.   

속공형은 빠르게 공대원을 받아 출발하는 방식이며, 

신중형은 조금 느리더라도 공대원을 엄선한 뒤 출발하는 방식임.  

속공형/신중형은 특별히 지칭하는 말이 없기 때문에 임시로 붙인 것임.   

각 구인 방법의 장단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음. 

일반적인 공대는 클리어 확률을 높이기 위해 신중형을 많이 사용함.
물론 좋은 스펙을 가진 파티원을 빠르게 모으면 문제가 없으나 본인 스펙이 굉장히 좋지 않은 이상, 쉽지 않음. 

속공형의 경우, 오는대로 공대원을 모집하면 구인 속도는 빠르지만 클리어 확률이 낮아지게 됨.
실패하면 그만큼 시간적 손해, 수리비 포션 등의 골드 소모로 이어지기 때문에 실제 피로도가 가중됨. 

신중형의 경우, 공대원 모집을 너무 신중하게 하면 좋은 공대원을 놓치거나, 시간이 너무 걸려 기존 공대원이 빠져나갈 수 있음. 

또한 빠른 클리어를 한다고 너무 신중하게 모으면 오히려 구인 시간/레이드 시간을 합쳐 실질적인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잦음. 

결국 구인 시간과 신청자의 스펙을 고려하면서 좋은 공대원을 모으는 것도 공대장의 역량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음.







3. 오더 

기본적인 오더는 채팅, 핑, 마이크 를 이용함.

마이크가 있으면 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없어도 채팅과 핑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하니 너무 부담가질 필요 없음. 

정석적인 레이드 빌드가 존재하지만, 던전 위치가 랜덤 배정이라 공대장이 추가 루트를 배정해줄 필요성이 있음.
또한 던전 클리어 실패, 파티원 팅김 등으로 인한 돌발상황이 생길 수 있음. 이를 대처하는 것도 공대장의 몫임. 

공대를 진행하다보면 던전 클리어 실패 등으로 인해 파티원의 불화가 생기는 경우도 잦음.
이 경우 빠르게 공대원들을 진정시키는 것도 공대장의 몫이라고 할 수 있겠음.  

던전 한 번 터졌다고 레이드가 끝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응하면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함.

롤이나 오버워치 같은 협동 게임도 서로 싸움나면 승리하기 어려워지는 것을 생각하면, 중재는 중요함. 

그 외에 중요한 것은, 각 파티별 상황을 서로 소통 하는 것임.
초기 안톤 레이드부터 현재 프레이 레이드 까지 유기적으로 파티원의 호흡을 맞추는 구간이 있기 때문임.
물론 소통을 너무 자주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필요한 상황에만 소통을 받는 것이 중요함.

 

4. 주요 던전 공략 오더 

일반적인 공대의 던전 루트 오더를 간략하게 서술하였음.  

위에 적었듯 공대 상황에 따라 오더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절대적인 방식은 아니며, 유동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음. 

던전 공략은 최대한 제외하고, 공대장이 기본적으로 해야할 오더만 최대한 추려내었음.   

물론 처음에는 미숙하여 공대가 터질 수도 있음.

하지만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장대하였듯이 꾸준히 공대를 만들다 보면 문제없이 클리어가 가능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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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핀드워
 

총 8인 레이드로, 7명의 추가 인원을 모집해야함. 즉, 동일한 파티를 2개 구성해야함.

핀드워의 클리어 조건은 1시 방향의 검은 우주/순백 우주를 동시에 클리어 하는 것임.
핀드워의 맵은 굉장히 복잡하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LOL의 소환사의 협곡과 상당히 흡사한 것을 볼 수 있음.

롤에 비유하여 핀드워 레이드 구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음.

아군은 넥서스(00기지)만 남은 상황이며, 먼저 미니언을 막고(전진 핀드) 내셔 남작/용(레이더/포탑)을 먹고 포탑(전초 기지), 억제기(병참 기지), 적 넥서스(검은 우주/순백 우주) 까지 클리어하는 것임.

보통 1전초/노레포(No 레이더, 포탑) 로 진행되며, 초심자라면 1전초를 하는 것이 좋음.  

1전초의 대략적인 양쪽 파티 진행 루트의 예시를 들면 다음과 같음. 

여기서 밑줄 친 부분의 전초 기지 보스에 따라 전초 기지<->중앙 전진 핀드가 바뀌는 경우가 있음. 

전초 기지 보스는 인류 배신자 핀베르 > 우주 분쇄기 크러셔 > 슈뢰딩거 순으로 난이도가 책정되는데, 핀베르는 잡지 않음. 

즉, 레이더/포탑 클리어 후 1파티 루트 전초 기지 보스가 핀베르면, 5파티가 직진하고 1파티가 전진 핀드를 잡게 됨. 

핀베르를 잡지 않는 이유는 핀베르가 상당히 단단하며, 광폭화까지 시간도 오래 걸려 번거롭기 때문임. 못 잡는게 아님. 

이후는 공대 상황에 따라 전진 핀드를 방어하거나, 병참 기지를 클리어 하면 되겠음. 

​팁으로는 검은 우주/순백 우주에 입장하면 맵 상의 모든 핀드가 사라짐.​ 참조하면 되겠음. 

4.2 프레이 레이드
 

총 12인 레이드로, 11명의 추가 인원을 모집해야함. 즉, 파티 3개를 구성해야함. 

프레이 레이드는 2단계로 나뉘며, 첫 번째 목적은 1/5/9/13 번 성지를 클리어 하는 것임.
프레이 레이드는 각 파티의 화력이 크게 차이나며, 보통 레드>옐로>그린 순서로 파티의 화력이 강해짐.
그린 파티는(요격/관측) 요구 딜이 낮아 적당히 구성해도 충분하지만, 레드/옐로 파티는 주요 던전을 담당하기 때문임.  

이 때문에 프레이 레이드에서는 파티원 모집을 할 때 심사숙고 하는 것이 좋음. 

예시 1) 

공대장은 미니 맵의 거점을 클릭하여 핑을 찍어줄 수 있으며, 요격 및 거점 맵은 랜덤이라 파티 투입 장소가 매번 달라짐.

색으로 칠한 부분이 파티 투입 장소이며, 공대장은 파티 화력을 대략적으로 계산하여 상황에 맞게 인원을 투입하는 것이 좋음. 

물론 말 그대로 예시일 뿐이니 다른 방식으로 클리어해도 상관없음. 아무튼 클리어만 하면 됨. 

일반적으로 정원 2개/보라색 마탑 을 먼저 클리어 한 뒤, 그린 파티가 요격을 막으면서 레드/옐로 파티가 성지를 클리어 함.   

하지만 요격이 많이 쌓이면 다른 파티도 요격/마탑 처리에 투입 되어야하며, 상황에 맞춰 유동적인 오더를 하는 것이 중요함.

보라색 마탑(에리스 켈리)을 우선 하는 이유는 체력이 낮아 정원이 없어도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기 때문임. 

반대로 주황색 마탑(악녀 그레타)은 방어력이 높은 편이라 첫 투입은 선호되지 않으며, 이 때문에 정원 클리어 이후 관리함. 

팁으로는 요격에 파티원이 들어가 있는 동안은 충돌 판정이 없으므로 급박한 상황에서 시간 연장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음. 

또한 처음에 요격을 몇 번 맞는다고 클리어에 실패하진 않으니, 맞아야 할 요격은 과감히 맞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음. 

두번째 목적은 이시스를 클리어 하는 것이며, 이시스의 체력을 0퍼센트까지 깎으면 클리어가 됨.

대정원은 정신력(저지의 스레니콘 체력 대체) 감소에 관여하니 아무튼 빠르게 클리어할 수록 좋음. 

공대장이 이시스 팟의 쿨타임/관측탑/격전지 상황을 확인하고 동시에 클리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음. 

토벌은 맵이 몇 개 없기 때문에 주요 던전을 반복하는 식으로 진행됨. 

파티별 주요 저지/토벌 던전 담당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음. 

물론 저렇게 적었지만 절대적인 위치는 아니며, 상황에 따라 레드가 요격을 보거나 그린이 성지에 갈 수도 있음.
핀드워와 다르게 저지 단계는 맵 배치의 변수가 많아 맵/파티원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던전을 클리어해야함. 

부담이 크겠지만, 터지더라도 조금씩 하다 보면 문제 없이 클리어가 가능할 것임.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음. 

정 불안하면 다른 공대의 공대장을 참조하거나, 영상을 보면서 배워도 될 것임.

백문이 불여일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