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드워의 병참 기지에 나오는 유클리드와 액시온은 일정 횟수 카운터를 쳐야 딜타임이 열리는 방식임.

하지만 검은 화산에 있던 전능의 마테카와는 다르게 타이밍을 못 맞추면 아예 카운터 판정이 없음. 
카운터를 위해 다단 히트 스킬을 억지로 박아 카운터를 여는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는 뜻임.
마테카는 포션을 쓰면서 억지로 열 수 있었지만, 이 둘은 카운터 타이밍 실패 시 추가 공격 전까지 기회가 없음.

즉, 단 한번의 공격 만으로 카운터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뜻임. 빠르거나 늦거나 타이밍 이외의 타격이 들어가면 안됨.

이 때문에 뭉치는 것 보다 거리를 이격하여 한명씩 카운터를 전담하는 쪽이 훨씬 편함.  
또한 상태변화 데미지도 포함되니 (ex 여레인저의 베일드 컷) 만약 상변 데미지가 걸려있다면 끝난 후 시작해야함.
타격 전에 창성 해방 데미지가 먼저 들어갔다면 타격이 되지 않으니 그것도 주의해야함.

게다가 검은 화산과는 다르게 시간 제한까지 있어서 난이도가 더 상승함.

지금은 공략이 정형화되어 카운터를 잘 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지금까지도 어려워 하는 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임.
이에 새로 진입하는 분들이 카운터를 치는 것에 좀 더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작성하게 됨.

일반적인 공략은 많으니 주요 내용은 짤막하게 언급하고, 유클리드와 액시온의 '카운터' 에 중점을 두겠음.

1. 빛의 유클리드

유클리드는 입장 후 체력을 10퍼 깎으면 카운터 페이즈가 되며, 5회 카운터 성공 시 그로기가 되어 딜타임이 주어짐.
딜타임 내에 못 잡았다면 위의 카운터 페이즈를 반복함.

반대로 하단의 게이지가 전부 상승하게 되면 유클리드가 중앙으로 이동 후 각 플레이어에게 3개의 분신을 보냄.(총 12개)
이 분신도 카운터 페이즈 처럼 카운터가 가능하며, 여기서도 실패하면 광폭화가 발동하여 맵 전체에 빛의 검을 꽂음.
이후 그로기와 동일하게 처음의 카운터 페이즈를 반복함.

이 빛의 검을 전부 맞으면 사실상 즉사라 카운터에 숙달이 덜 된 상태에서는 유클리드가 큰 난관으로 오게 됨.

코인 제한이 2개라 파티원이 죽으면 타격이 상당히 크고 빛의 검을 맞고 살아도 데미지가 누적되기 때문임.
하지만 숙달되면 위 gif처럼 광폭화가 뜨기 전 손쉽게 카운터를 뽑는게 가능해짐.

정확한 유클리드 카운터 타이밍은 '화면이 번쩍일 때' ​라고 할 수 있음. 이건 후술함.

하지만 실제로 이걸 보고서 공격하는건 힘들고, 유클리드가 검을 가장 끝에 들었을 때 공격​하면 됨.
이 방법이 가장 쉽고, 몸이 가장 빛날 때 ​타격하는 것도 유효함.

위 gif 3번의 타격에서도 검이 가장 끝자리에 올라간 뒤 타격하는 것을 볼 수 있음.

그냥 봐서는 알 수 없으니 프레임으로 정리해서 보겠음.

일단 유클리드가 플레이어에게 근접하면 검을 들면서 몸이 점점 밝아지는 것을 볼 수 있음.
등 뒤에 왔다고 당황하면서 막 공격하면 바로 실패 처리가 되니 침착하게 하면 됨. 단 한번으로 끝내야함.

검 위치를 잘 보면 두단계로 검을 움직이는걸 볼 수 있는데, 이 검을 뒤로 뺐을 때 공격하면 됨.
보기 힘들어도 위 gif와 함께 보면 대략적으로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임.

이렇게 검을 가장 끝에 들었을 때 + 몸이 가장 빛날 때 공격을 시도하면 됨.
어떤 타격이든 상관없으니 아무거나 공격하면 됨. 대신 한번으로 끝내야 함.

사진으로 보기 어렵다면 gif의 플루토를 장전하는 2번째 타격 타이밍을 보면서 재도 됨.

위에 적은 타이밍에 공격을 시도했다면 이렇게 화면이 밝아지는 때 공격이 적중함.
내가 필터 넣은거 아님. 진짜 아주 짧은 순간 화면이 하얗게 변함.

이게 위에서 후술한다고 했던 '화면이 번쩍일 때' ​의 타이밍임. 이 때가 유클리드의 카운터 타이밍임.

두번째 스샷의 플루토를 보면 정확한 타이밍에 적중한 것을 볼 수 있음.

딜을 넣는 타이밍은 약 2~3프레임 정도로 상당히 짧지만, 침착하게 한다면 여유롭게 할 수 있음.

카운터에 성공했다면 아래의 구슬이 하나 사라지며 배리어가 깨지는 이펙트와 함께 유클리드가 잠깐 밀려남.

이걸 5회 반복하면 됨.

광폭화가 터졌을 때(빛의 검) 나오는 분신도 동일함. 검을 가장 끝에 들었을 때 or 몸이 가장 빛날 때 타격하면 됨.
위 스샷의 타이밍에 공격한다면 광폭화 전에 나오는 분신도 문제없이 카운터를 성공시킬 수 있음.

이 분신 또한 먼저 장판 스킬이나 창성 해방 데미지에 의해 카운터 타이밍 전에 타격 시 실패가 되니 주의.

요약하면  유클리드가 검을 가장 끝에 들었을 때 공격​ + 유클리드의 몸이 가장 빛날 때 ​타격하면 됨.
위에서도 적었지만 핵심 내용이니 거듭 적음.

개인적으로는 검을 보고 카운터를 치는 것이 더 편하다고 느낌.

2. 어둠의 액시온

액시온도 유클리드와 동일하게 입장하면 체력의 10퍼를 깎은 뒤 카운터를 치는 방식임.

대신 유클리드와 다르게 카운터를 4번만 쳐도 되고 시간을 끈다고 따로 광폭화가 되진 않음.

카운터 4번 이후에는 움직이는 빛기둥을 밟으면 되고 기차 놀이가 끝나면 그로기가 되며 딜타임이 주어짐. 

딜타임 내에 못 잡았다면 위 카운터 패턴을 반복함.

얼핏 보면 유클과 다르게 광폭화가 없고 4번만 쳐도 되는 액시온이 좀 더 쉬워보이지만, 실제로는 액시온이 좀 더 까다로움.

이유는 액시온의 타격 시 오라가 생기며 3번 맞으면 해당 플레이어가 굳게 되는데, 이 때 폭발데미지가 생김.

이 때문에 계속 실패하면 파티 전체에 누적 데미지가 생기게 되고 결국 실패로 이어짐.

결정적으로 맵이 어둡고 액시온 카운터의 핵심인 '눈' 이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 것도 한 몫함.

성공하더라도 빛기둥을 밟으면서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유클보다는 시간을 더 잡아먹는 것도 있음.

정확한 액시온의 카운터 타이밍은 '눈이 번쩍일 때' 이며 유클리드와는 약간 타이밍이 다름.

유클리드와 다르게 액시온은 두가지 카운터 타이밍이 있는데, 첫번째는 작은 눈이 빛날 때 카운터를 치는 것이며

두번째는 중앙에 '나와 함께 어둠이 되어라'​​ 라고 외치고 눈이 빛날 때 카운터를 쳐야함.

첫번째는 그렇다쳐도 두번째는 웬 뜬금없이 눈이 빛날 때 치냐고 말할 수 있는데, 이것도 후술함.

그리고 gif의 첫번째는 잘 안보이고 두번째 보고 타이밍을 잡아도 되는데, 타이밍은 맞았는데 팔이 짧아서 안 맞은 것임.

액시온 또한 유클리드처럼 프레임으로 분석해보겠음.

우선 타깃이 되면 해당 플레이어 주위에 눈 마크와 손톱이 생김.

하필 아이디에 가려서 잘 안보이는데, 머리쪽에 눈 마크가 있음.

현재는 카운터 타이밍이 아니며 잠시 기다려야함.

맵이 완전히 검은색이고 주홍빛이라 못 볼 정도는 아니지만 빛기둥과 겹치면 유클리드와 다르게 보기 쉬운편은 아님.

그리고 유클리드와 마찬가지로 순간적으로 화면이 번쩍임.

액시온은 유클리드와 다르게 붉은색이며 이번에도 내가 필터 입힌게 아님.

하지만 이 때가 공격 타이밍이었던 유클리드와는 다르게 액시온의 경우는 지금 타이밍이 아님.

위 스샷에 있던 유클리드의 엘마와 다르게 이번에는 공격 모션을 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음.

화면이 붉은 색으로 변한 이후, 이번에는 머리 위에 있떤 눈이 잠깐 번쩍임.

위 스샷처럼 2번에 걸쳐서 빛나는데, 왼쪽 스샷처럼 눈이 살짝 빛나는 타이밍에 타격을 하면 됨.

제대로 했다면 오른쪽의 눈이 번쩍이는 타이밍에 공격이 들어가게 됨.

타이밍에 맞춰 공격이 들어갔다면 위 스샷처럼 화면이 하얗게 변한 뒤 액시온이 살짝 밀려나게 됨.

이를 4번 하면 됨.

첫번째 액시온 카운터는 이렇게 맞추면 됨.

두번째 카운터의 경우, 액시온이 웅크리면서 '나와 함께 어둠이 되어라' ​라고 외치는 때임.

이 때 액시온이 폭발하게 되는데, 근처에 있었다면 강제로 굳어버림.

에너지를 모았다가 폭발하는 느낌의 공격이며, 아직 공격 타이밍은 아님.

첫번째 카운터와 마찬가지로 중간에 화면이 붉게 변하는 구간이 있음.

하지만 첫번째 카운터처럼 공격하는 타이밍이 아니며, 위 스샷에서도 해당 구간이 지났을 때 공격 모션을 취하는 것을 볼 수 있음.

이번에는 등 뒤에 모으던 녹색의 에너지가 전부 안으로 들어갈 때 쯤 타격해주면 됨.

즉, 위 두번째 스샷이 액시온 카운터 공격 타이밍임.

 타이밍에 맞춰 공격했다면 중앙의 눈이 빛나는 타이밍에 딜이 들어갈 것임.

이것이 후술하겠다고 한 눈이 빛나는 타이밍인데, gif로 보면 알겠지만 아주 짧은 순간에만 눈이 빛나는 것을 알 수 있음.

위 스샷과 비교했을 때도 중앙의 눈에서 빛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이 말은 액시온 또한 2~3프레임 정도 찰나의 순간에만 카운터가 가능하다는 뜻임.

유클리드 보다는 어렵지만 따로 광폭화가 있는 것은 아니기에 여러번 시도해보는 것이 좋음.

아무튼 타이밍에 맞춰서 타격을 했다면 두번째 액시온의 공격에서도 카운터가 가능함.

첫번째건 두번째건 어느 상황에건 카운터를 4번 충족시키기만 하면 됨.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카운터 타이밍이 좀 더 노리기 쉬운편이며 입장후 10퍼를 깐 뒤 한번 시전하니 노려봄직함.

아무래도 좁쌀만한 눈을 보고 치는 것과 다르게 대놓고 본체가 드러나니 위치 파악이 더 쉬워서 그런것 같음. 

요약하면

첫번째는 화면이 붉게 변한 후 눈이 빛나는 타이밍​에 맞춰 타격하면 되며

두번째는 화면이 붉게 변한 후 눈이 빛나는 타이밍 or 녹색 에너지가 전부 안으로 들어갔을 때 ​타격하면 됨.

역시 중요하니 한번 더 적음.

사실 액시온의 카운터에는 비밀이 있는데, 위 체력바를 보면 알 수 있음. 유클리드는 안됨.

처음에는 '무적' 상태로 되어있다가 딜을 넣는 타이밍이 되면 '홀딩 불가' 로 바뀌는데, 이 때가 카운터 타이밍임.

하지만 체력바에 나오는 홀딩 불가는 아주 잠깐만 나타나며 체력바를 보다가 치는 것이 오히려 더 번거로움.

저 체력바만 보고 어떻게 카운터를 치겠음. 정말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반사신경이 정말 좋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함.

대신 저걸 보면서 어느 타이밍에 카운터를 넣을 수 있을지 감을 잡는 용도로는 괜찮다고 생각함.

한 두번 실패한다고 터지는 것도 아니니까 말임.

이 글에 있는 카운터 방법 외에 음악, 공격 사운드를 듣고 치는 방법도 있고 사실 카운터를 치는 방법은 여러가지임.

본인에 맞는 방법을 쓰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함. 여기 있는 글은 그 방법 중 하나일 뿐임. 

하지만 애초에 롤도 앞 라인에 있는 적을 보고 대응하는데 여기서도 적을 보고 치는게 맞지 않겠음.

어떤 일이건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뭐든지 꾸준히 하면 숙달이 되고 점점 쉬워지는 법임. 첫 술에 배부를수는 없음.

최대한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도 난잡해졌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함.

요약

1. 유클리드는 검을 가장 끝부분에 들어올렸을 때 공격.

몸이 밝아졌을 때 공격해도 되긴 하지만 아무래도 밝기보다는 모션 쪽이 파악하기 더 쉬움.

게이지가 전부 상승한 뒤 나오는 광폭화인 빛의 검 전에 나오는 분신 또한 동일함.

2. 액시온의 일반 공격은 눈이 살짝 빛나는 순간에 공격.

'나와 함께 어둠이 되어라' 이후 나오는 공격도 등 뒤 에너지가 없어졌을 때 타격하면 카운터가 가능함.

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