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원 패턴이 생긴 직후 유저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선택지 

1. 원 주위로 빙그르르 돌면서 피한다.

2. 빙그르르 돌다가 안되겠으면 불똥을 그냥 맞고 체력 회복 물약을 먹으면서 퀵스를 쓴다.

유저가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위의 두 선택지들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 외의 경우도 발생합니다.

(1) 원 안에서 죽는 경우 - 그로기 상태가 됨. 즉, 딜타임 있음.

불똥을 맞고 원 안에서 죽으면 결국엔 코인을 써야 합니다. 그러나 희소식은, 원 안에서 이 패턴을 넘어가게 되면 그로기 상태가 되므로 이런 방식으로 스킬 쿨타임을 초기화시키고 딜타임을 가져갈 수 있긴 합니다. 그러나 보스몹 체력이 높고, 유저가 저스펙인데도 일부러 이렇게 한다면 나중에 겹패턴 때 코인이 없어 클리어를 못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2)원 밖에서 죽는 경우 - 그로기 상태가 되지 않음. 즉, 딜타임 없음.  

-원 주위를 빙그르르 도려는데 렉이 걸려서 불똥 맞고 튕겨나갔을 때

원 밖으로 튕겨나가면 즉사패턴이 이어지는데 이 때 유저가 할 수 있는 것은 신의 가호를 쓰거나 코인을 쓰는 수 밖에 없습니다. 타이밍 맞춰서 퀵스를 쓴다거나 질풍을 써보는 시도는 해보긴 했으나 저는 지금까지 모두 실패했습니다.  

-불똥이 너무 빨리 떨어져서 튕겨나갔을 때  

던전을 도는 동안 렉이 전혀 없더라도 3번째 원 패턴쯤 나오게 되면 불똥이 더 빨리 떨어져서 상당히 맞을 확률이 높은데, 이게 맞을 때 운이 안 좋으면 원 밖으로 튕겨나가게 되는데요. 이 때도 즉사패턴이 나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신의 가호나 코인을 써야 합니다.  

*추가로 한 마디 더 덧붙이자면, 질풍 상태에서는 이동속도가 빨라지는데 3번째 원 패턴에서는 질풍에 있는 이동속도 증가 버프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불똥을 피하는 데에 있어 오히려 방해가 되는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