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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직업별 별명, 유래가 뭐야? (90)



던전앤 파이터에는 많은 수의 직업들이 있고,

직업별로 별명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그 직업별 별명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1. 븝미



-여마법사 공식 일러스트

첫 번째로는 븝미(법미)에 대해 알아보는게 좋겠군요.

뒤에 ~미를 접미사로 붙이는건 인챈트리스를 제외한 모든 직업에 사용됩니다.

예를 들자면 마도미(마도학자), 엘미(엘레멘탈마스터), 배미(배틀메이지), 솬미(소환사)

처럼요.

사실 이 명칭의 시작은 멸칭이었습니다.


-던전 앤 파이터 TCG 일러스트

세라샵에서 상시판매하는 크리쳐들 중 '아미'라는 크리쳐가 있습니다.

이 크리쳐는 따라다니면서 골드랑 아이템을 먹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당시 여마법사의 인식은 그저 아구구나 하면서 아이템이나 줍는 아미와 다를 바가 없었죠.

그래서 [법사 + 아미 = 법미]로 법미라는 별칭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수많은 아바타가 출시되고 난 이후에

우월한 기럭지로 뭘 입어도 간지인 남거너,

쪼끄만데다가 목소리버프로 뭘 입혀도 귀여운 여마법사

이렇게 두 캐릭터가 '옷걸이'캐릭터로써 인기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두 캐릭터들의 아바타 인벤토리에 수십, 수백개의 아바타를 쌓아놓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런 사람들은 여마법사에 빙의해서 인게임에서도 귀여운 말투를 쓰며 놀았답니다.

일부 사람들은 그걸 '10덕짓'이라며 혐오하기 시작했죠.

그리곤 '마법사 10덕'을 줄여서 '법덕'이라고 하기 시작했고.

거기서 여마법사 유저들이 인게임에서 하는 '귀여운 척 말투'를 비꼬아서 '븝덕'

거기서 한번 더 꼬아서 븝-딱이 된 거죠.

그리고 그것과 위에서 설명한 멸칭인 법미와 합성해서 지금의 '븝미'가 된 것입니다.

처음엔 멸칭으로 시작했지만 의외로 이 븝미라는 단어가

한번 써보니까 키보드에 촥촥 감겨서 지금은 애칭으로 바뀌었습니다.



2. 웃음시너지, 속도시너지

-그랜드 마스터!

웃음시너지란, 남성 그래플러를 칭하는 말입니다.

그래플러가 처음 나왔을 당시(지금도 그렇지만) 수많은 버그가 산재해 있었고

무적기를 사용했는데 적 몹에게 잡혀 죽거나,

공중에서 굳어버리거나 하는 등등의 버그들이

움짤로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오게 되면서

마침 딜도 약했던 그랜드마스터와 맞물려

"야 ㅋㅋ 이 캐릭터는 시너지를 버프가 아니라 웃음으로 주네 ㅋㅋㅋㅋㅋ"

의 의미로 웃음시너지라는 멸칭을 갖게 되었습니다.

더 비웃는 용도로 웃음을 강조해서 [웃음]시너지 라고 하기도 하죠.

이후 나중에 패치로 진짜로 시너지 캐릭터가 되어버렸죠.

이 기믹은 그랜드마스터가 상향과 버그수정으로 웃음시너지 자리에서 내려온 후

당시 시너지 캐릭터들 중 가장 딜이 약하며

파티 속도 스킬을 가지고 있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세이비어, 염제 폐월수화가

[속도]시너지라는 기믹으로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속도]가 필요한가?

그 이후 갓파더도 딜이 약하다고 했더니 상향이라고 속도를 달아주며

속도시너지 당했다;; 라는 식으로 사용되기도 했죠.



3. 점심밥


-블래스터. 블래스턱으로 불리기도 했다.

점심밥은 남런쳐를 일컫는 말로써,

점심의 영어 표현인 '런치'와 직업명 '런쳐'가 비슷해서 나온 별명입니다.

이 별명은 나름 인기가 있긴 했으나, 그렇게까지 메이저하지는 않았는데,


-런처의 아치 에네미, 레스트바티칸


현 유명 만화 작가이자

당시에도 인기 있던 던짱 만화가였던 레스트바티칸(레바)가

 런쳐를 점심밥이라고 까는 만화를 지속적으로 올림과 동시에



-Stuck!!

당시 적중률이 중화기 스킬에 적용되지 않아 툭하면 스턱 뜨며,

딜 자체도 하위권이었던 런쳐의 좋지 않은 현실과 맞물려 정착되었습니다.

특히 결정적이었던 건 신한은행컵 4차 던파 결투장 프로리그 중

정덕기 선수(팀 굿바이카인)의 회심의

잭스파이크 → 바베큐 →​ 라이징샷 →​ 양자폭탄 →​ X-1익스트루더 콤보가

당시 상대였던 김창원(팀 대역죄인)선수에게 정통으로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양자폭탄과 익스트루더가 전부 '스턱'이 떠서 허무하게 스킬을 날려버리게 된 일이었죠.

당시 이 '양익스턱'으로 허망하게 리그 승리는 대역죄인으로 넘어가게 되답니다.


4. -까막-


-레이븐

-까막-은 레인저, 그중에서도 남레인져의 2각명인 Raven의 뜻인 '큰까마귀'에서 따온 것으로,

던파 초창기부터 존재했던 레이븐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에 기여합니다.

당시 전직아바타인 한 까치 들어문 담배부터 해서

각성 일러스트에서 쓰고 있는 모자,

각성명인 Desperado(무법자) 까지,

'스파게티 웨스턴'으로 통칭되는 서부극의 로망이 많이 들어가 있었고,

수많은 아저씨들이 거기에 설레였었죠.


-무법자의 아키타입(서부풍 모자, 담배(시가), 리볼버)을 제시한
'황야의 무법자'의 주인공 '이름없는 총잡이(클린트 이스트우드)'


그래서 아조시들은 어마어마하게 현찰을 떡칠해서 레이븐을 키우기 시작했고,

나이를 먹을수록 어쩔 수 없이 떨어지는 컨트롤에 반해

레이븐 자체가 고숙련도를 요구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트롤을 하는 일이 잦은데다

트롤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일이 왕왕 있었습니다.


-로오레는 25살까지만!

끝내는 안톤시절 이런 쩔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레이븐 박제글이 올라오면 -까-, -까막- 혹은

-까-가 -까-했다 식의 덧글이 달리면서 별명으로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5. 우럭


-워록

우럭은 남마법사 중 '엘리멘탈 바머' 직업군의 각성명이 '워록'인 것을 이용한 말장난입니다.

워록(Warlock), 워락이라고도 하죠.

원어의 뜻은 그냥 평범하게 남자 마법사라는 뜻인데, 최근 들어

'흑마법을 쓰는 여성'을 의미하는 '마녀'의 대척점에 있는

'흑마법을 쓰는 남성'을 의미하는 단어로 많이 쓰더군요.


-'흑마법사'로써의 이미지를 퍼트리는데 주 역할을 한
'World Of Warcraft'의 오크 워락 '굴단'


이렇게 최근 게임에서 '워록'이란 전직명을 받은 캐릭터들이

성능이 좋던 안좋던 공통적으로 받게 되는 별명이 바로 워록과 발음이 비슷한 '우럭'이었습니다.

물론, 성능이 좋으면 애칭

성능이 가망없으면 멸칭으로 사용되었죠.


-'너 우럭이니...? 야! 나두!'

대표적인 다른 우럭으로는 지금은 섭종한 게임, '그랜드 체이스'에 등장하는

마법사 캐릭터, 아르메 글렌스티드가 있겠네요.

이 캐릭터 역시 2차 전직명을 '워록'으로 받아버리는 바람에

한참동안이나 '우럭'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답니다.



6. ~쳐


-지원병

~쳐란, 시즌2 Act.10 : 협공 시즌에 대두된 별명으로,

그 당시, 지원병이라는 시스템이 등장했었죠.

지원병이란, 내가 키운 캐릭터들 중 한 캐릭터의 스킬을 골라 등록 후,

사용 시 그 캐릭터가 나와서 스킬을 사용하고 돌아갔죠.


-이런 식이다.

이렇게 지원병으로 등록할 수 있는 스킬은

캐릭터당 3개 정도가 끝이었는데,

이 3개 중  효율이 좋은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이 나뉘었죠.

이 지원병 시스템은 모든 컨텐츠에서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스턴을 걸어주는 스트리트파이터의 '정크스핀'이나

방어력을 깎아주는 웨펀마스터의 '극 귀검술-참철식'(패시브라 보통 환영검무로 걸었다)

초반 육성을 편리하게 해 주는 메카닉의 '템페스터'와 '게일 포스'

이런 고효율의 스킬들을 위해서

키울 생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지원병 하나만을 보고

지원병 스킬을 위해 만렙까지 찍는 캐릭터들을

그 스킬 이름 뒤에 ~쳐를 붙여서

'정크쳐' '참철쳐'같은 식으로 불렀답니다.

이게 확대되어서 스킬 하나 빼고는 별 볼일 없는 캐릭터들에게도

적용되게 된 것이죠.

반대 개념으로는 안 그래도 쎈데

3각성기라고 불리는 무큐기를 가진

'악즉참녀' 등이 있습니다.



7. 넹교리, 고라임 등


이 별명은 던파 내부보다는 외부에서 찾아야 하는데요,

당시 D모 사이트의 야구 갤러리에는

검색으로 유입되는 어린아이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답니다.

그래서 유입되는 사람들 줄이고자

'검색으로는 걸리지 않지만 우리들끼리는 알아볼 수 있는'

글 작성 방식을 만들었고, 이것이 야민정음입니다.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

​고라임, 넹교리부터 해서 이런식으로 붙은 이름이 꽤 된답니다.

혹시 이 별명이 왜 붙었는지 모르겠다! 하는 건

이 방식이 적용된 건 아닌가 생각해보시는것도 재밌겠네요.


8. 마가, 물공마가


-한때 혐오의 대상이었던 '마가년'

마가는 마도학자를 낮잡아서,

물공마가는 검신을 낮잡아서 부르는 말입니다.

둘 다 안톤 당시, 투자 대비 효율이 미쳐 날뛰던 캐릭터들인데요

당시 극한의 효율이었던 방깎시너지에

딜까지 엄청나게 뽑아대던 마도학자는 성능에 여법이라는 외형과 겹쳐

보통 그런 캐릭들이 그렇듯 '충'이나 '인성'들이 많았고,

이내 던파에서 가장 안 좋은 인식을 가진 캐릭터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올 12증 마소풀, 얼공풀, 올 12증 아애샷풀, 올 12증 아플헬풀, 택풀, 13강 빙결사.
마도는 홍6+마봉이다. 저래도 올12증 에픽풀 빙결보다 쎘다.

그러던 중  한 마도학자가 위의 스샷에서 일을 벌여놓고

빙결사가 트롤했네 뭐네 하면서 박제를 시도하다

스크린 샷이 공개되고 역박제가 되면서 마도학자의 인식은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현실에서 어르신들이 다른 사람을 낮잡아 부를 때

야 김가야, 이가야, 라고 하듯이

'마가'라고 부르게 된 것이죠.

날먹세팅으로 공대를 다니거나

참철식으로 공대들어와놓고 딜딸을 위해서 참강으로 스리슬쩍 옮기는 검신도

이자들은 하는 짓이 물공인거 빼고 마도학자와 다를 게 없다고 해서

'물공마가'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9. 컨ㅌㅌㅌㅌ트롤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0. 쏘갈리아, 엘베츙

-'여기 직업게시판 가보실?'

소갈1리아와 엘베츙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그 사이트'들에 빗댄 것이 맞으며

또한 특정 직업의 일부 유저들을 일컫는 것 또한 맞습니다.

모든 유저들이 자신의 직업 상향,

기존 상위권 직업들의 나 빼고 하향을 바라지만

특히 커뮤니티를 하던 소드마스터, 엘레멘탈마스터 유저들은 특히 더해서

패치가 뭔가 나오기라도 하면 우선 징징부터 시작해서

하향이라도 당하면 완전 교통사고 난 운전자마냥 뒷목접고 드러누웠죠.

가장 유명한 사건은 '쇼타임 하향'사건인데요,

안톤 당시 사기캐였던 엘레멘탈 마스터의 스킬 중 '쇼타임'을 하향하자

당시 어마어마한 숫자의 엘레멘탈 마스터 유저들이

글 도배, 추천 조작 등등의 행동을 했고

결국 며칠만에 쇼타임 롤백 및 상향이 이루어지는 촌극이 있었습니다.

이 떄 이후로 충분히 최상위권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하향이라도 당할라치면 드러눕고,

상향시켜도 모자르다면서 드러눕는 유저들을 비꼬아서 저렇게 불렀답니다.

엘마가 정말로 똥캐가 되어버리고 난 후에 엘베1츙 기믹은 쏘갈리아가 이어받았죠.



11. 마줌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마줌마라는 단어는 '마제스티 아줌마'의 줄임말로,

여귀검사 중 소드마스터의 각성 일러스트 중

1각 노블레스는 예쁘장한 미소녀로 그려진 것에 비해

2각 마제스티는 '대치동 졸부 아줌마'처럼 보여서

마제스티 + 아줌마를 붙여 마줌마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스토리를 따져 보면 마제스티의 나이는 아줌마 소리를 들을 만 하기때문에....



12. 니알리


-금단의 니알리


니알리는 남마법사 직업의 하나인 디멘션 워커의 별칭으로

스킬, '금단의 니알리'에서 따온 별칭입니다.

디멘션 워커의 20레벨 스킬인 니알리는 사령술사의 니콜라스와 같이

따로 다니면서 보조딜을 해주는 소환수라고 생각하면 편한데,

이게 니콜라스랑은 다르게

귀여운 외형과 목소리, 정성들여 찍은 도트

이 삼박자가 합쳐진데다가

디멘션 워커의 2차 각성 스킬인 차원괴리 : 금단의 연회에서

무려 공주님 안기로 안기는 모션이 나오게 되며

"야 ㅋㅋ 누가 어센션 보려고 키우냐 ㅋㅋ 니알리 보려고 키우는거지"

라는 드립이 성행하며

디멘션워커가 곁다리, 니알리가 본체처럼 되어버렸죠.



13. 레전초돌


-마창사로 목표달성!


레전초돌이라는 별명은 마창사를 지칭하는 별명입니다.

당시 레전더리 장비는 최종 컨텐츠 진입이 가능할 만큼 위상이 높은 장비였던데다

현재 할렘 레전더리를 따듯이

퀘스트로 무려 속성 추가 데미지가 붙은

"그라시아 가문의 상징"레전더리 세트를 딸 수 있었답니다.


-그라시아 세트를 끼고 레이드를 다디던 염황


현재에도 "퀘전더리"라고 불리는 세트인데,

언제나 그렇듯이 최종 컨텐츠에 진입이 가능한 장비는

파밍 기간이 토 나올 정도로 길었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마창사가 출시된 것인데,

당시 마창사로 목표달성!을 완료 시

'레전더리 초월의 돌'을 지급해 줬답니다.

지금으로 치자면, 초테이 초월의 돌 정도가 되겠네요.

시기를 잘못 타고 나온데다가 초월의 돌 때문에

한참동안 레전초돌이라는 별명을 달고 살았었죠.


14. 가완귀, 가완프


-가장 완벽한 귀검사(웃음)


가장 완벽한 귀검사는 다크나이트 출시 시의 캐치프라이즈입니다.

귀검사 모든 전직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고

타임 브레이크를 통해 유동적으로 원하는 입맛대로

각 직업의 스킬셋을 섞어 가장 완벽해진다..... 는 의도였습니다마는

그 기대 이하의 성능때문에 '가완귀'라고 불리며 처참한 시절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몇 번의 상향으로 준수한 성능을 가지게 되었으며

결정적으로 결투장에 출시된 이후

당시 모든 스킬이 사용 가능한 결투장이었던만큼

무시무시한 성능을 뽐내며

정말로 "가장 완벽한 귀검사"가 되었답니다.


-못 소화하는 옷이 없다


그러여러분은 가완귀보다는 '가완프'라는 별칭이 더 익숙하실텐데요

가완프는 "가장 완벽한 옷걸이 남프리스트" 라는 뜻입니다.

가완귀 별명이 나온 후,

남프리스트가 코스프레하지 못하는 캐릭이 없으며(남캐 여캐 둘 다....)

걸쳤을 때 그 떡대로 어울리지 않는 옷이 없다는 게 재발견되며

프리스트에 룩을 주며 "가완프....라고 말하게 되었죠."


15. 담배핌

-하아.... 니들은 이런거 피지 마라


담배핌은 다들 아시다시피 세라핌의 별칭입니다.

앞의 세라를 담배로 바꾼것이죠.

이 별명이 생긴 이유는 위에서 보이시다시피

2차 각성 일러스트가 너무....

담배 한 대 태우고 현자타임이 온 표정처럼 나왔기 때문이죠.

마침 손도 중지와 검지를 앞으로 뻗고

나머지 손가락은 접은 게 꼭.... 담배를 들고 있는 것 처럼요.



-스읍-


이후에 한 DC인사이드 유저가

당시 발매했던 세라핌 넨드로이드에 담배를 물려주며

이 드립이 유명세를 탔고,

우리나라만 그렇게 느껴진 것은 아닌지

중국에서도 비슷한 밈을 밀기 시작하면서 본격화되었답니다.


-담배를 붙여놓은게 인상적이다.


저 중국 유저는 세라핌 넨드로이드로 재미있는 걸 많이 만드는 모양이니

관심있으시면 한번 보시는 것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16. 힉힉헥헥이

-힉! 힉! 헥! 헥! 힉! 힉! 헥! 헥!


힉힉헥헥이는 팔라딘의 별칭입니다.

대시평타를 치는 음성에서 따온 것이죠.

그렇지 않아도 팔라딘은 딜량이 최하위권인 직업에 속합니다.

그래서 -속도-라는 다른 별명도 얻었죠.

거기에 더해서 딜 사이클이 좀.... 짧아서

20초 딜을 할 때면 10초만에 딜을 다 박고

위핑 웨이브와 평타만으로 딜을 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밸패 시즌에 팔라딘 유저들은

밸패에 희망을 걸고 있었는데, 정작 받은 상향은

대시 공격력 향상이라는 어썸함 상향이었죠.

그 이후부터, 시간이 정해진 딜을 할 때면

항상 남는 시간마다 대시평타를 치는 모습은 흔하게 되었는데

그 음성에서 따서 힉힉헥헥이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안톤 시절 유명했던

토토검(토요일 토요일은 검신이다)라거나

인파이터의 별칭이었던 청수병 환자

최초의 바스트 모핑이 나온 나이트에게 붙은 별명 출렁이 등등...

아직 담지 못한 별칭이 많으나

제가 여러 가지 사정 떄문에 이 글을 열흘이나 질질 끌었기 때문에...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나중에 2부라도 써 보도록 하죵... 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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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110
  • 사암각단기
  • 진(眞) 뮤즈 바칼 안전한던조씨

    모험단Lv.37 SeKA

오던 12회
일부 아바타는 게임과 다르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